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금융 실천 등 ESG 경영 전반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미래 전략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
◆ S&P 글로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0회 연속 월드지수 편입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4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은 DJSI 첫 편입 이후 10회 연속으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ESG 평가에서 장기적이고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전 계열사가 경영 체계 전반에 ESG 원칙을 반영하고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이를 일관되게 적용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양종희 회장 또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한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녹색·전환금융 추진, 개인정보 보호 체계,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포용금융을 포함한 ESG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와 데이터 보호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글로벌 주요 ESG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MSCI ESG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고,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로우 리스크(Low Risk) 등급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실물경제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관리와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종합적인 전환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을 통해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기반으로 상생경영을 강화해 올해 1분기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실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전환 금융을 중심으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6 'KB스타터스' 선발...혁신 스타트업 육성으로 생산적 금융 강화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30개사 및 글로벌 15개사 등 총 45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KB스타터스’는 현재까지 누적 438개 기업을 선발하고 총 3089억원을 투자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에는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혁신 분야 기업 452개사가 지원해 국내 10.7:1, 글로벌 8.7:1이라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선정 과정에서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인 AI·임베디드 금융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 활성화와 기후테크 육성 등 정책적 흐름을 반영해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KB금융은 ‘찾아가는 KB스타터스 설명회’를 통해 대학생 창업자와 창업동아리를 직접 만나 초기 단계의 청년 기업 12개사를 발굴하는 등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을 실었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기회와 함께 세무·법률 등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그리고 강남과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전용 업무 공간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청년 창업가와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B금융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가대표급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